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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기본 짐 목록

여행가방끌고가는 여자의 일러스트 이미지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짐 싸이’겠죠. 누구나 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방을 펼치지만, 막상 도착해서 빠뜨린 물건을 알게 되는 순간의 당황스러움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거예요. 특히 국내 여행이라 해도 교통, 일정, 날씨에 따라 챙겨야 할 물품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리스트를 작성하고, 항목별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먼저 어떤 여행이든 공통적으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 있습니다. 첫째는 신분증 또는 여권(국내 항공 탑승 시)입니다. 기차, 고속버스의 경우 필요하지 않지만, 비행기나 렌터카 예약 시 반드시 필요하니 여행 가방 멘 위쪽에 넣어두는 것이 좋아요. 둘째는 전자기기입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충전기, 보조배터리, 이어폰, 혹시 카메라나 액션캠을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저는 여행 가면 사진이나 지도를 많이 봐서 대용량 보조배터리가 필요했습니다.

셋째는 의약품 및 위생용품입니다. 개인이 복용 중인 약 외에도 진통제, 소화제, 밴드 정도는 준비해 두면 여행 중 큰 도움이 됩니다. 위생용품으로는 칫솔·치약, 미니 수건, 세안용품, 클렌징 티슈 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생리용품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이나 숙소에서 제공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1회용 샴푸, 린스, 바디워시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장갑이나 위생봉투도 은근히 필요할 때가 있어서 챙겨가면 좋습니다.

넷째는 의류 및 날씨 대비 용품입니다. 여행지는 지역마다 날씨가 다르므로, 얇은 겉옷 하나쯤은 반드시 챙기고, 비가 예상된다면 우산이나 우비, 방수 슬리퍼 등이 필요합니다. 여행 일정이 2박 이상이라면 속옷과 양말은 여분을 충분히 준비해야 하며, 신발은 걷기 좋은 운동화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간식이나 물, 개인 텀블러, 그리고 에코백 같은 보조 가방도 있으면 유용합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시 버스나 기차 안에서 먹을 간단한 스낵이나 생수는 필수이고, 여행 중 쇼핑을 하거나 짐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보조 가방을 챙기는 것도 좋은 팁이에요. 여행 중에도 쇼핑하거나 장을 볼일이 있기 때문에 장바구니 챙기는 것 추천드려요.

계절별 짐 싸기 팁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따라 챙겨야 할 짐은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장소라도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날씨와 여행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죠. 2025년 기준 기후변화 영향으로 날씨가 더 예측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계절별로 준비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봄 여행(3~5월)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가볍고 따뜻한 겉옷이 필수입니다. 니트, 얇은 패딩 조끼, 머플러 등이 도움이 되고,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마스크와 안약, 알레르기약도 챙기는 것이 좋아요. 봄철 황사 대비를 위해 KF 마스크나 물티슈도 유용합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시즌이라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도 필수입니다.

여름 여행(6~8월)은 가장 준비물이 많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외선 차단제, 선크림은 기본이고, 땀이 많기 때문에 여벌 옷과 속옷은 넉넉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슬리퍼나 샌들은 해변이나 계곡 여행 시 필수이며, 물놀이 예정이 있다면 수영복, 방수팩, 타월도 챙겨야 해요. 모기나 벌레가 많은 지역을 간다면 벌레 퇴치제, 휴대용 선풍기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실내는 에어컨으로 추울 수 있어 얇은 긴팔 옷 한 벌 정도는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여행(9~11월)은 날씨가 좋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얇은 니트나 맨투맨, 바람막이 점퍼 정도가 적당하며, 아침저녁은 추워질 수 있으니 목도리나 장갑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단풍 여행이나 캠핑을 간다면 바닥에 앉을 때 필요한 돗자리나 미니 방석도 유용합니다. 또, 일찍 해가 지기 때문에 손전등이나 미니 랜턴도 있으면 좋습니다.

겨울 여행(12~2월)은 무엇보다 ‘따뜻하게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딩, 히트텍, 기모 레깅스, 목도리, 장갑, 귀마개, 핫팩은 필수이고, 눈이 오는 지역을 간다면 방수 신발이나 미끄럼 방지 아이젠도 필요할 수 있어요.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체온 조절이 가능한 레이어드 의류를 추천드립니다. 손과 얼굴이 쉽게 트기 때문에 보습제나 립밤도 꼭 챙겨야 할 아이템입니다.

교통수단별 짐 구성 전략 (기차, 버스, 비행기)

같은 국내 여행이라도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짐 구성 방식은 달라집니다. 특히 기차, 고속버스, 항공기 각각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짐을 구성하면 여행 중 훨씬 편안하고 스트레스 없이 이동할 수 있어요.

기차 여행은 상대적으로 짐을 여유롭게 둘 수 있지만, 선반 공간이 제한적이라 무게보다 부피가 작고 실용적인 짐 구성이 좋습니다. KTX나 SRT의 경우 짐칸이 좁기 때문에 백팩이나 캐리어는 승차 전 미리 좌석 하단 또는 뒤편 공간 확보를 고려해야 해요. 그리고 열차 안에서 읽을 책이나 간단한 간식, 귀마개, 물티슈 등이 있으면 장거리 이동이 더 쾌적해집니다.

고속버스는 좌석이 좁고, 짐은 대부분 트렁크에 실기 때문에 가방 하나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꺼낼 물건은 작은 크로스백이나 에코백에 따로 담아 무릎 위에 둘 수 있도록 하세요. 고속버스는 정차 시간이 짧아 간식이나 물을 미리 준비하고, 휴게소에서 급하게 살 필요 없도록 하는 것이 팁입니다. 또한 장거리 이동 시 목베개나 무릎담요도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국내선 항공기는 기내 반입 가능한 짐 크기와 무게 제한이 있으므로 정확히 확인하고 짐을 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10kg 미만 캐리어가 반입 가능하며, 액체류는 100ml 이하로 제한되니 세면도구는 여행용 공병을 활용해야 합니다. 리튬 배터리는 위탁수화물에 넣지 않고 반드시 기내에 가져가야 하며, 항공사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사전 체크가 필요합니다. 공항에서는 탑승 전 보안검색이 있으니 전자기기와 충전기는 손쉽게 꺼낼 수 있도록 가방 앞쪽에 배치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한, 비행기 이동 시는 기내 기온이 낮아 긴팔 옷이 유용하며, 장거리 노선이라면 이어폰, 안대, 립밤, 보습제 등도 챙겨두면 좋습니다.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연착될 수도 있으므로 간단한 간식과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여권이 필요 없는 국내선이라도 신분증을 꼭 챙기고, 항공권은 모바일 탑승권으로 미리 저장해 두면 공항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행 짐싸기 체크리스트 요약표

구분 추천 준비물 비고
공통 필수 신분증, 스마트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이어폰, 칫솔, 치약, 세면도구, 속옷, 양말, 간식, 물, 에코백 모든 여행 공통
봄 (3~5월) 겉옷(니트, 얇은 패딩),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 안약, 머플러, 물티슈 일교차 큼, 황사 대비 필요
여름 (6~8월) 선크림, 모자, 샌들, 수영복, 타월, 얇은 긴팔, 벌레 퇴치제, 여벌 속옷 햇빛 강하고 습함
가을 (9~11월) 바람막이, 니트, 목도리, 돗자리, 미니 랜턴 야외 활동에 적합
겨울 (12~2월) 패딩, 히트텍, 목도리, 장갑, 귀마개, 핫팩, 립밤, 보습제 기온 낮음, 보온 필수
기차 여행 이어폰, 책, 간식, 물티슈, 백팩 or 중형 캐리어 좌석 아래 짐 보관
버스 여행 크로스백, 무릎담요, 목베개, 물, 간식 트렁크 짐 실음
비행기 여행 여권/신분증, 여행용 세면 키트, 리튬배터리, 긴팔 옷, 모바일 탑승권 기내 반입 규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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