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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우리에겐 흔치 않은 **황금연휴**가 찾아온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목)부터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인 5월 6일(화)까지, 2일에 연차를 쓴다면 총 6일 연속으로 쉴 수 있는 기회다. 누군가는 미리 계획을 세웠고, 누군가는 지금이라도 어딘가 다녀오고 싶어 마음이 들썩인다. 이번 연휴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나만의 계절을 누릴 수 있는 여행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은 사람 많고 붐비는 명소보다는, *절과 분위기, 그리고 감정까지 담을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조용히 소개해보려 한다.
1. 전남 담양 –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여행
5월의 담양은 초록이 가장 아름답다. 죽녹원은 이 시기 바람 따라 대나무숲이 일렁이는 명소다. 시원한 대숲 그늘 아래를 걷다 보면, 마치 도시의 시간을 잠시 멈춘 듯한 기분이 든다. 근처 메타세쿼이아길도 5월엔 푸르름이 절정이어서 드라이브와 산책 모두 제격이다. 죽녹원 근처 카페 ‘연리지’는 정원과 한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잠시 쉬어가기 좋다. 도심보다 한 걸음 느린 곳에서, 5월의 햇살과 바람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담양은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된다.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검색: 죽녹원
2. 경남 통영 – 바다와 섬, 그리고 예술이 있는 도시
‘바다를 보며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계절, 통영은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켜 준다. 동피랑마을 언덕 위에 오르면 알록달록 벽화와 함께 탁 트인 남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순신공원에선 여유롭게 바다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근처 욕지도나 소매물도로 하루 섬여행을 떠나는 것도 추천한다. 통영 중앙시장에선 싱싱한 회와 꿀빵도 빠질 수 없는 재미다. 예술, 바다, 섬세한 감정이 모두 만나는 이곳은, 연휴를 예술처럼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 경남 통영시 동피랑1길 6
검색: 동피랑마을
3. 강원 평창 – 늦은 봄, 초록의 산을 품은 오대산
꽃이 끝나고 초록이 시작되는 5월,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은 본격적인 푸르름을 맞이한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계절과 상관없이 아름답지만, 이 시기의 전나무는 유난히 싱그럽다.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그 길 위에 서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하나씩 풀리는 걸 느끼게 된다. 근처의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하루 종일 자연 속에 머물기에 충분하고, 강릉까지 1시간 남짓이면 이동할 수 있어 바다까지 연결하기에도 좋다. 산과 숲, 그리고 조용한 사찰 풍경을 함께 담고 싶은 이들에게 평창은 훌륭한 선택지다.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검색: 월정사 전나무숲길
4. 충북 제천 – 호수와 캠핑, 로컬의 감성을 한 번에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에겐 제천이 좋은 선택이 된다. 청풍호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호수 주변엔 소규모 캠핑장과 감성 숙소가 조용히 숨어 있다. 특히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수면 위를 가로지르며 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까지 와서 뭐하지?’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곳’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카페 ‘달빛정원’은 호수를 바라보는 뷰와 로컬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여행의 마지막을 정리하기에 딱 좋은 장소다.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50길 15
검색: 청풍호반케이블카
5. 전북 부안 – 변산반도의 은은한 해안선 따라
전북 부안은 봄부터 여름 사이, 가장 ‘은은하게 아름다운 바다’를 보여주는 도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바다와 산, 숲이 모두 공존하는 곳으로, 하루 종일 머물러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채석강에서는 해가 지는 시간대의 감동적인 장면을 만날 수 있고, 격포항 근처엔 작은 카페와 맛집들이 있어 감성적인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너무 유명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조용하고, 감정을 정돈할 수 있는 공간.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천천히 걷고 싶은 사람이라면 부안을 추천한다.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검색: 채석강
6일간의 연휴는 흔치 않은 선물이다. 그렇다고 그 시간을 무조건 특별하게 보낼 필요는 없다. 내가 쉬고 싶은 대로, 바라보고 싶은 곳에서, 원하는 만큼만 머무는 것이 가장 좋은 여행 아닐까. 오늘 소개한 여행지들은, 모두 2025년 5월 황금연휴에 떠나기 좋은, 계절감 + 거리감 + 분위기를 모두 갖춘 장소들이다. 지도에 저장해 두었다가, 바람이 조금 따뜻해지는 5월 초, 일상에 지친 마음을 데리고 살짝 다녀오면 좋겠다. 그 하루가 당신의 기억에 오래 머무는 계절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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