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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뻗은 도로 위, 창문을 열면 건조한 사막 바람이 스치고, 차 안에 흐르는 음악과 햇살이 여행의 리듬을 만들어갑니다. 이게 바로 미국 서부 로드트립의 매력 아닐까요? 정해진 목적지보다 ‘지나는 풍경’이 더 인상 깊은 여정, 이번에는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로드트립 코스를 처음 떠나는 분들도 따라가기 쉽게 정리해 보았어요. 도시, 국립공원, 숨은 포인트까지 모두 아우르는 루트입니다.
추천 코스 개요 (10~14일 일정)
- Day 1-2: LA (로스앤젤레스)
- Day 3: 라스베이거스로 이동 (약 4.5시간)
- Day 4-5: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 Day 6: 페이지 (앤 텔로프 캐년 + 호스슈 밴드)
- Day 7: 브라이스 캐년
- Day 8: 자이언 국립공원
- Day 9-10: 라스베이거스 재입성 or 데스밸리 경유
- Day 11-13: 요세미티 국립공원
- Day 14: 샌프란시스코
이 코스는 미국 서부의 주요 명소들을 이어주는 클래식 루트로, 자연의 압도적인 풍경과 도시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어요. 이동 거리는 길지만 도로 자체가 여행인 만큼, **로드트립 감성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Day 1-2: LA – 영화와 햇살의 도시
여정의 시작은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사인, 산타모니카 해변, 베니스 비치까지 ‘우리가 아는 미국’의 얼굴이 그대로 담긴 도시죠.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도시 야경을 바라보며 여행의 시작을 천천히 맞이해 보세요.
- Must visit: 산타모니카 피어, 할리우드 거리, 더 그로브
- Tip: 렌터카는 도심보다는 출발 전날 공항 근처에서 픽업 추천 (주차비 절약)
Day 3: 라스베이거스 – 네온과 사막이 어우러진 도시
LA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는 약 430km, 4~5시간 소요. 가는 길에 칼리코 고스트타운에 잠시 들러도 좋아요. 베이거스는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죠. 분수쇼, 카지노,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여행 중간에 활기를 더해줍니다.
- Must visit: 벨라지오 분수, 스트립 야경, 프리몬트 거리
- Tip: 도심 호텔보다 외곽 호텔이 주차/숙박비 절약 가능
Day 4-5: 그랜드캐니언 – 시간의 층을 걷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랜드캐니언까지는 약 4시간 반. 사우스림(South Rim)이 대표적이고, 매더 포인트, 야바파이 포인트는 일출과 일몰 명소로 유명해요. 자연이 얼마나 거대할 수 있는지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 숙박: 캐니언 인근 Tusayun 마을 or 국립공원 내 로지 (6개월 전 예약 권장)
- Tip: 입장료는 차량 기준 $35 (7일권), 아메리카 더 뷰티풀 패스도 유용
Day 6: 페이지 – 모래 바위에 새긴 곡선의 예술
그랜드캐니언에서 페이지까지는 약 2시간 반. 이 작은 마을엔 앤 텔로프 캐년과 호스슈 밴드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지형이 있어요. 특히 앤 텔로프는 슬롯 캐년 특유의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이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 Must visit: 로워 앤텔로프 캐년 (가이드 투어 필수), 호스슈 밴드 전망대
- Tip: 투어 예약은 1~2개월 전 필수 / 여름엔 오전 타임 추천 (광선 포착)
Day 7-8: 브라이스 & 자이언 캐년 – 자연이 만든 조형예술
브라이스 캐년은 돌기둥(hodoos) 지형으로 유명하며 선라이즈 포인트 </strong에서의 일출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기분을 줘요. 자이언은 계곡과 절벽이 어우러져 비교적 푸르고 에메랄드 풀 트레일, 더 내로우 같은 코스도 인기입니다.
- 숙소: 두 공원 사이에 있는 스프링데일 or 캐논빌
- Tip: 국립공원 셔틀 이용 필수 / 주차는 공원 외부 or Visitor Center
Day 9-10: 데스밸리 or 라스베이거스 재입성
자연 위주의 여정이었다면 이쯤에서 휴식도 필요하겠죠. 데스밸리(Death Valley)는 낮 기온이 40도 넘는 사막이지만 배드워터, 자브리스키 포인트</strong 등 영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혹은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가 쉬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Day 11-13: 요세미티 – 나무와 절벽, 물소리의 교향곡
요세미티는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하프돔, 엘캐피탄, 요세미티 폭포가 있는 밸리부터 터널 뷰, 글레이셔 포인트까지 사진 속 풍경이 그대로 펼쳐지죠. 숙박은 요세미티 로지 or 오크허스트 지역이 적당합니다.
- Tip: 여름엔 입장 예약제 시행 → 공식 홈페이지 확인 필수
Day 14: 샌프란시스코 – 여행의 마침표
요세미티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4시간. 고단했던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가장 멋진 도시입니다. 금문교, 피어 39, 롬바드 스트리트는 기본이고, 소살리토에서 보는 샌프란 야경도 놓치지 마세요.
- 차 반납: 공항 or 시내 렌터카 지점
- Tip: 시내 주차 어려우니 도보 & 트램 이용 권장
준비 팁 요약
- 렌터카: 무제한 마일리지 옵션 / 보험 포함 확인
- 내비게이션: 구글맵 + 오프라인 지도 저장
- 국립공원 패스: America the Beautiful 연간 패스($80)
- 숙박: 국립공원 근처 로지 조기 예약 or 주변 도시 모텔
- 식사: 도시 외 지역은 패스트푸드, 마켓 활용 필수
미국 서부의 로드트립은 '길' 그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드문 경험입니다. 어떤 날은 8시간 이상 운전할 수도 있지만, 그 사이마다 펼쳐지는 사막, 협곡, 별이 가득한 밤은 평생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만들어줍니다. 계획은 필요하지만,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나는 순간이야말로 이 여행의 진짜 매력일지 모릅니다. 지도와 GPS는 방향을 알려주지만, 이 여정은 마음이 가는 길로도 충분히 완성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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